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낙폭 축소

외국인 개장 20분만에 2000억 던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국회의 의결로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2%가까이 하락한 채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빠른 속도로 줄여나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5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0포인트(1.24%) 내린 2469.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 출발했으나 개장 후 낙폭을 줄여가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3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60억 원, 125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13.21포인트(1.91%) 내린 677.59 출발했으나 같은 시각 680.94(1.43%)로 낙폭을 줄여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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