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비상계엄 여파로 국토교통부가 4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주택공급 점검회의 등 일정이 취소됐다.
국토부는 이날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 회의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회의를 갖고 올해 공공주택 공급 실적과 향후 공급계획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공동으로 준비한 ‘인천남동산업단지 민간합동 문화융합 협의체 발족식’ 일정도 취소됐다.
대신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실·국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국민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와 철도, 항공, 교통, 건설현장 등을 정상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에서 열리는 철도 비상 수송 대책 점검 회의에도 참석해 철도노조 총파업 등을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