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비상대책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오는 5일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 도로교통국장을 총괄로 한 총괄대책반, 수송지원반 등 10개 조 30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파업 기간 중 택시 운행 독려 및 필요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 배차, 예비차 투입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 및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누리소통망(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 정보 안내기,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파업과 타 교통수단 이용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평시 대비 △KTX 66.7%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호) 58.3~62.2% △화물열차 21.6%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광역전철(경의·중앙선)의 경우 출퇴근 시 일부 열차가 미운행되고, 평시에도 60%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전철 이용 시 해당 역에 문의하거나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해 출발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