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연합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운동본부)가 4일 오전 8시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경제학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령 사태로 인해 그가 탄핵될 것이며 내년 2분기 초에 새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기업인 TS 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경제학자는 추후 몇 달간 한국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10년 가까이 일했으며 한국어를 경제 전문가다.
그린은 “윤 대통령은 이제 탄핵에 직면하게 될 운명”이라면서 2025년 2분기 초에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할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TS 롬바르드는 한국의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향세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주기를 더 짧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