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상생경영 롤모델 광주은행 지방은행 유일 '우수사례' 우뚝

■은행연합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3년 연속 선정…"든든한 상생 파트너"
포용금융센터 ‘원스톱 금융상담’ 한 몫

고병일(가운데) 광주은행 은행장이 4일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철물 및 전기자재 도소매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사장 A씨는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진행한 ‘청년 창업 지원 교육’을 통해 상권 분석, 세무 교육, 사업자 등록 절차, 부가가치세 환급 등의 실무적인 지원을 받았다. A씨는 간단한 업종 추가로 부가 수익까지 확보하는 등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매출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서 화장품 소매·뷰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B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확장 이전 비용으로 자금난을 겪던 중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를 통해 ‘여성 운영업체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소개 받아 사업을 원활히 진행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B대표는 컨설팅을 통해 정책자금을 활용한 운영자금 확보는 물론 기존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해 안정적인 자금관리와 매출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이 같은 포용금융 지원을 통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광주은행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광주은행은 ‘청년 창업 지원 교육’과 ‘여성 운영업체 맞춤형 재무 컨설팅’ 총 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런 호평의 배경에는 2019년 11월 설립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종합상담’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 채용 및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공, 다양한 경영 컨설팅 제안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혜택으로 1금융권과의 거래가 가능해져 포용금융센터를 통한 운영자금을 확보해 많은 소상공인들의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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