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3개 섬에 드론·로봇 연계 섬 지역 물품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고 드론배송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주소 기반 드론·로봇 연계 섬 지역 물품 배송서비스를 도내 3개 섬에 구축했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와 고대도, 삽시도 등 3개 섬 지역을 대상으로 구축됐다. 복지회관, 보건소, 선착장 등 주민 접근이 편한 곳 30곳에 드론배달점을 설치했다.
드론·로봇 연계 배달서비스는 드론이 육지에서 섬내 드론 배달점으로 물품을 수송하면 드론 배달점의 환적 스테이션을 통해 로봇이 물품을 인계받아 각 가정과 펜션 등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섬 주민과 섬을 방문한 관광객 등은 앱 또는 전화 주문을 통해 물품 배달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섬 지역의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 물품을 정기 배송하는 등 소규모 물품 배달 시 과도하게 들었던 선박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