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원스토어·티맵 등 자회사 대표 교체  

젊고 역량있는 대표 '전진배치'
"2025년 밸류업 성과 본격화"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 제공=SK스퀘어

SK스퀘어(402340)가 성공적인 투자 성과 창출을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또 SK(034730)스퀘어 본체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도 함께 진행했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인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 FSK L&S의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박태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티맵모빌리티는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 FSK L&S는 김용직 SK온 출신 구매∙물류 전문가가 각각 신규 대표로 선임됐다. SK스퀘어는 이번 인사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박태영 대표는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원스토어의 밸류업에 집중한다. 이재환 대표는 CSO 경험을 바탕으로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용직 대표는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대표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새 대표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와 고재범 FSK L&S 대표 퇴임하기로 했으며,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SK 전략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SK스퀘어는 자사 송재승 CIO가 투자·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도 담당한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매니징 디렉터(MD)를 신규 임원으로 임명했다. 또 투자·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컴플라이언스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를 새 리더십으로 쇄신하고 본체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함으로써 2025년을 포트폴리오 밸류업 성과를 본격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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