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전남도의원 "화재 진압 시 원활한 급수지원으로 골든타임 확보"

소방용수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안 가시화
재난취약지 균등한 소방안전서비스 등 제공

박종원 전남도의원.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소방용수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이 5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취약성과 대응 역량의 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지역에 필요 자원인 소방용수시설을 보강 설치함으로써 화재와 같은 재난에 즉각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위험요소의 감소전략을 확립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취약 지역에 균등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재 취약지역 실태조사 시행, 시·군 소방용수시설 설치 등 지원, 시·군 및 관할 소방서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해 규정했다.


박종원 의원은 “화재취약지역은 초기 대응이 어려워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조례는 화재 진압 시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전남지역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일 전남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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