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4년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정부와 주한외교단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지방정부가 국제 외교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 잡고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으로 그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78개국 80여 명의 주한 외국공관 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처음으로 외교부 청년지방민생외교팀과 협력해 사전 리셉션장에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 특산품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경북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내년도 개최 예정인 주요 국제행사를 발표한다.
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작년 주한외교단과 지방외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외교부와 협력 MOU를 체결해 지방정부 간 외교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픽 라샤디 주한모로코대사는 “지방정부 간 외교활동은 중앙정부의 외교를 확장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지방외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