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나주의 미래인 학생의 학업과 진로 설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양진석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회장이 5일 지역인재육성기금 2000만 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단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인재육성기금 사업을 소개하며 양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 시장은 “작년에 이어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한 재원을 기부해주신 양진석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 장학금 뿐만 아니라 대도시와 교육 격차 해소와 민선 8기 명품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석 회장의 지역사랑은 남다르다. 지난해에도 인재육성기금 2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여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누적액도 현재까지 9000만 원을 넘어서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양진석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에도 큰 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나주시 인재육성기금은 1993년 나주교육진흥재단 설립과 함께 조성했으며 각계각층 기금 기탁을 통해 올해까지 115억 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