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업계, 학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 금융시장은 정부의 시장안정조치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올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가 우리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 경제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업계, 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에도 거시경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모드 경제 주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기재부 측은 “참석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 팀 코리아’ 정책 기조 아래 정부가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과 미국 신정부 출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