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4일 설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기 성남시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행사에는 각계 인사를 비롯해 대학생, 시민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6일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1부 개회식에서 “하나님의 교회는 종교 암흑시대에 잃어버린 새 언약 진리를 복원하고 전 세계에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구원의 역사를 써내려왔다”며 “사랑과 봉사로 인류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의 인사들도 6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라 사핀 퓌네 주 국제연합(유엔) 라이베리아 대사는 “세계 곳곳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회”라고 감탄했고, 아르투로 알론소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은 “전 세계 7800여 지역에서 성장한 교회와 그곳에서 성도들이 하는 일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제이콥 마푸메 짐바브웨 하라레시장은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희망’을 주제로 한 2부 기념행사에서는 그간의 사회공헌활동을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신도들은 ‘사회공헌활동과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 희망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 전 세계 대학생을 대표해 무대에 선 발표자들은 “아버지 하나님께 배운 참 진리와 어머니 하나님께 배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타적 마음을 바탕에 두고 지역 및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80억 인류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새 언약 유월절 진리가 담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콜롬비아대·펜실베이니아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각국 대학생들이 영상으로 6대 분야별 계획을 발표하며 대학생 희망서포터즈 활동의 구체성을 더했다. 제이든 맥너브(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씨는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나무심기와 생태계 정화활동 등으로 인류와 자연이 상생하는 지구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