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전 스켈레톤 선수.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윤성빈 전 스켈레톤 선수가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6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 굿네이버스는 윤 씨가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기록을 쓴 윤 씨는 7년째 국내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에도 아동 심리 치료 지원 등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윤 씨는 지난해 굿네이버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 9월에는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선정돼 국내외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굿네이버스 ‘GN 청년자문단’ 1기 응원 위원으로 선정되면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기부와 나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인정받았다.
윤 씨는 “나눔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뿌듯한 마음에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