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 클래시컬 올해의 인기 앨범 1위에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2위에는 막스 리히터의 '수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앨범 순위 차트 공개

지난 10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 '젊은 예술가' 부문 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의 클래식 음악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2024년 최고 인기 앨범으로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앨범 순위 차트는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올해 처음 전세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제 앨범이 첫 Apple Music Classical 2024년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오른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쇼팽 에튀드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고 무엇보다 제 진심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임윤찬에 이어 2위에는 막스 리히터의 ‘수면(Sleep)’이 선정됐고 이어 3위에는 피아니스트 랑랑과 지나 앨리스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생상스(Saint-Saëns)’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의 ‘72 프렐류드(72 Preludes)’, 5위는 스테판 모치오의 ‘전설, 신화, 라벤더(Legends, Myths and Lavender)’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앨범 중 4개 앨범에 피아노 앨범이 포함됐다는 게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은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에서 원하는 음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클래식에 완전히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지원한다. 애플 뮤직 구독자라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