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라 적힌 보이그룹 NCT 응원봉을 들고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 / 연합뉴스
"중요한 건 촛불의 모양이 아니라 마음이죠, 소중한 민주주의가 지켜지길 바랍니다."
한밤 중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시민의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시민 수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정권 퇴진을 외쳤습니다.
촛불집회에 처음 나와본다는 10대, 20대 등 젊은 층은 '아이돌 응원봉'이나 무드등, 아이패드 전광판 등 저마다 개성 있는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마음을 모았습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기준으로 국회 앞 일대에 모여든 시민은 5만여 명입니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은 표결이 진행되는 7일에도 여의도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6일 오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