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에서 대학생 총학생회 연합단체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이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민주 기자
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방문 계획 보도가 나오자 국회의사당 앞은 시민들과 보수단체 회원들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모인 채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국회 맞은편엔 윤 대통령 지지 단체의 농성이 진행됐다. '한동훈 사퇴', '대통령 탄핵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고, 시민들은 서로를 비난하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 7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대학생 총학생회 연합단체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신촌 스타광장에서 ‘비상계엄 대응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비상계엄을 규탄한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날 오후 6시엔 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내란범 윤석열 즉각 탄핵! 민심거역 국민의 힘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내일 오후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개최하는 등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