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의 생산·기능 직군에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몰리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공구 벨트는 각종 공구를 매달 수 있는 허리띠를 뜻한다.
최근 대학 진학 대신 기술을 배워 이른바 ‘블루칼라’ 직종으로 취업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블루칼라 직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공구 벨트 세대들은 대학교 졸업장이 더 이상 취업 스펙에 큰 이점이 없다고 보고 제조업·공업 분야로 빨리 취업해 경력을 쌓고 싶어 한다. 특히 블루칼라 노동시장의 인력 품귀 현상으로 임금이 상승하고 신기술과 첨단 장비들이 현장에 도입되면서 블루칼라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