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이 글로벌 게임 산업을 이끌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해 ‘크로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을 담았다.
게임테크랩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양성을 목표로 24주간 합숙 교육을 실시한다. 합숙 교육은 3~8월 경기도 용인에 건축 중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부터 최신 기술까지 이해·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또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로부터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나만의 게임 엔진’을 제작한다.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 게임 엔진에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9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다.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접수, 입학시험, 면접을 거쳐 선발하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를 별도 제공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협업하고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가자들이 합숙을 기반으로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임 테크랩과 같은 접수 기간(9~1월 13일) 동안 예비 게임 개발자를 위한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을 선발한다. 최대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료생들은 총 6종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연내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