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SOOP 각자대표. 서울경제DB
서수길 SOOP(067160) 최고BJ책임자(CBO)가 대표이사로 3년 만에 복귀했다.
SOOP은 서수길·정찬용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1967년생인 서 각자대표는 SK(034730) C&C 기획본부장·액토즈소프트(052790) 대표·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2011년 SOOP의 전신이 된 나우콤 대표를 맡았고, 2013년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사명을 아프리카TV로 바꿨다. 2021년 말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CBO를 맡으며 신사업 발굴 분야에 주력해왔다.
SOOP은 서 각자대표가 글로벌 및 e스포츠 중심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복귀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SOOP의 해외 사업 확장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주도하고, 정찬용 대표는 국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분야에 집중하며 플랫폼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OOP은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최영우 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