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쏠로)만 오산!’ 제 3회 행사…12쌍 커플 매칭

커플 매칭률 60%…역대 최고 수준

지난 7일 오산시 한 카페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SOLO(쏠로)만 오산!’ 제 3회 행사. 사진 제공 = 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7일 관내 한 카페에서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SOLO(쏠로)만 오산!’ 제 3회 행사를 통해 총 12쌍의 커플이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직 중인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23~39세 청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했다. 커플 매칭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60%를 기록했다.


시는 모집기간 참가자들로부터 개인정보동의서 및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별도로 제출토록 해 신원확인을 거쳤다.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이성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은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도를 쌓았고, 이후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의 장인 오산역 산타마켓으로 이동해 만남을 이어갔다. 시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연애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룹 위드유싱어즈를 초청해 ‘데이트’를 테마로 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시는 2030남녀들에게 새로운 만남을 제공하고 오산시의 관광을 홍보하는 등 두 배 이상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지난 두 차례 이뤄진 행사에서 커플로 맺어진 21쌍과 이번 3차 행사 매칭 커플 12쌍 등 누적 33쌍이 커플 매칭에 성공하면서 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고,‘SOLO(쏠로)만 오산’ 행사는 대표적인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들이 오늘의 행사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길 희망하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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