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지를 2년마다 평가해 수여한다.
대한항공은 2020년 하반기 처음 CCM 인증을 받았고 2022년과 올해 인증을 이어갔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3회 연속 이 인증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모바일 앱 페이지 개편과 기내식 품질 향상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여 온 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년 넘게 이어 온 '사랑의 쌀' 기증과 몽골 '대한항공 숲' 조성 행사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와 운항 안전성 제고 노력 등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도 업계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