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저유동성 종목' 24개 예비 선정

최종 확정시 1년간 30분 단일가 적용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거래가 부진해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적용 대상이 되는 저유동성 종목 24개를 30일 예비 선정해 공표했다.


이들 예비 종목은 단일가 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 1년간 정규시장 중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로 체결된다.


이번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계양전기우, 넥센우, 미원홀딩스 등 22개 종목이 예비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우선주가 20개로 전체 91%를 차지했다. 보통주는 미원홀딩스, 미원화학 등 2개다.


코스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개 종목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한 대상은 전날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 종목으로 오는 30일 유동성공급자의 지정이나 해제, 유동성 수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지정 이후 LP 계약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 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할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종목별 유동성을 평가해, 매매 체결 간 평균 시간 간격이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저유동성으로 분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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