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시 상대방의 신용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새롭게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솔리데오시스템(대표 김숙희)가 개발한 부동산 안심거래 앱 ‘안부’는 비씨카드 등 금융사가 제공하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대방의 신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지수와 안심 리포트를 제공해 부동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안부 앱은 과학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4년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해당 사업에는 개발사인 솔리데오시스템을 중심으로 정보 주체의 동의에 기반한 마이데이터를 제공하는 비씨카드, 나이스평가정보 등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안부 앱은 비씨카드, 나이스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신용평가점수 ▲사업자 정보 ▲사업장 휴폐업예측 점수 ▲납세증명서 등 마이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가공해 거래 상대방의 신용 상태를 지수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인 비씨카드가 제공하는 가맹점 신용정보인 사업장 휴폐업예측 점수를 머신러닝을 통해 가공한 ‘휴폐업 예측지수’는 기존에 신용도 증빙이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리데오시스템 김숙희 대표는 “’임차인이 월세를 잘 낼까,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잘 돌려받을 수 있을까, 믿을만한 매물일까’하는 걱정이 해소하고, 부동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안부’ 앱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통해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부 앱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충북 지역의 1,200여 개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활용 중이다. 안부를 사용하는 공인중개사무소 리스트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