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변전소 복합사옥 추진…한전 직원 120명 근무한다

한전, 동서울변전소 주민친화형 복합사옥화 추진
16일 행정심판 심리 앞두고 지역민에 호소전

동서울발전소 옥내화 및 HVDC 건설 계획 개념도. 사진 제공=한전

한국전력 동서울변전소가 업무 겸용 복합 사옥으로 건설된다. 전력 그룹사 임직원들이 상주해 전자파의 무해성을 직접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10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의 옥내화 및 설비 증설을 통해 전력 산업 유관 기관이 함께 근무하는 주민 친화형 복합 사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지어지는 동서울변전소 건물 상부에는 한전 동서울전력지사, 한전KPS, 한전KDN, 카페스 등 전력 설비 운영과 유지 보수 관련 6개 기업이 입주한다. 동서울변전소 외관 디자인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뿐만 아니라 하남시의 교산신도시와 3호선 감일역 등 숙원 사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라며 “지역 주민의 이해를 높여 관련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