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MP)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성수 MP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해 탁월한 기획력과 앨범 제작 능력을 보여주며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해왔다. 현재 세븐틴과 TWS(투어스) 등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해 연간 누적 음반 판매량 160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들은 올해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하고,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지난 10월부터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TWS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 1월 데뷔한 이들은 올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 등을 발표,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해 통산 9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2024년 최고의 신인’임을 증명했다.
한성수 MP의 역량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앞서 ‘2024년 인디 파워 플레이어(Indie Power Players 2024)’ 중 한 명으로 한성수 MP를 선정했다. 매체는 “세븐틴은 약 10년 전 데뷔했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라며 “한성수 MP는 세븐틴과 더불어 올해 데뷔한 TWS가 K-팝 지형도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