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지킴이" 장세일 영광군수 '행복 지원금' 1차분 지급 가시화

내년 본예산에 260억 8600만원 반영
실제 거주 중인 주민 5만 2172명 대상
설 전 투입…계엄사태 속 민생경제 초점

지난달 25일 장세일 영광군수가 영광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 제출과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영광군

10·16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영광군민 행복 지원금’ 1차분 50만 원이 내년 설 전 지급이 가시화 되고 있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세일 군수의 ‘군민 행복 지원금’ 지급 공약 이행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260억 8600만 원을 반영했다.


지급 대상은 영광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주민 5만 2172명이 대상이다. 이 예산은 지난달 25일 집행부가 영광군의회에 제출한 2025년 본예산에 포함돼 오는 16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군민 행복 지원금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일회성 지원금’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지역화폐로만 지급한다.


군민 1명 당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설과 추석 명절에 각 1회씩 50만 원씩 총 2회에 나눠 지급하게 된다.


영광군은 내년 설 전에 1차 지원금을 지급하고 2차 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영광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계엄사태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의회에서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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