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경신’ 테슬라 훈풍…에코프로비엠·LG이노텍 강세 [특징주]

테슬라, 2.9% 증가한 400.99달러 기록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400달러를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247540)·LG이노텍(011070) 등 국내 테슬라 밸류체인 기업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2.90% 오른 13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폴라리스세원(234100)도 8% 이상 상승 중이다. HL만도(204320)와 LG이노텍 역시 각각 5.45%, 3.80%씩 오르고 있다.


이 기업들은 모두 테슬라 밸류체인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소재를, 폴라리스세원은 2차전지 냉각부품을 공급한다. LG이노텍과 HL만도는 테슬라에 각각 카메라모듈과 조향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가 전장 대비 2.9% 증가한 400.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09달러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09.97달러(종가 기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관련 기업들도 수혜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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