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담화, 韓 윤리위 소집, 조국 유죄…정치 테마주 요동[특징주]

탄핵정국 소용돌이에 증시도 영향

연합뉴스.

12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는 탄핵 소용돌이에 빨려 들고 있는 정치권 흐름에 따라 테마주들이 잇따라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히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곧장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당 윤리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오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징역 2년 실형을 확정, 조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58분 기준 윤 대통령 관련주가 대체로 약세다. 윤 정부가 추진하던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관련 이른바 대왕고래 테마주인 한국가스공사(036460)(-0.61%), 화성밸브(039610)(-1.33%), 동양철관(008970)(-0.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조국 테마주도 하락세다. 화천기계(010660)는 전일 대비 17.43% 급락한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보산업(009620)은 -6.71%, 신송홀딩스(006880)는 -5.97% 하락 중이다.


한동훈 테마주로 불리는 대상홀딩스(084690)도 1.83% 하락중이며 태양금속(004100)도 전일 대비 3.77% 내리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는 엇갈리고 있다. 동신건설(025950)은 장 초반 등락을 이어가다 현재 3.19% 내리고 있다. 반면 오리엔트정공(065500) 주가는 전일 대비 29.99% 오른 상한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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