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동파육, 양장피, 유산슬 등 중화요리 간편식 3종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인기 외식 메뉴지만 1~2인 가구가 여러 요리를 주문하기에 가격대가 높고 양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표 가성비 요리’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동파육은 이마트 비밀연구소의 중식 셰프와 협업해 정통의 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렸고, 양장피와 유산슬은 소스 명가인 이금기 굴 소스와 간장을 활용해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 가격도 9000∼1만 4000원대로 일반 중식당보다 훨씬 저렴하다.
앞서 올 한 해 이마트에선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1∼11월 간편 식사류 상품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
수산물도 파격 할인에 나선다. 5년 연속 매출 1·2위를 기록한 연어와 고등어는 최상급 노르웨이산으로 준비했다. ‘더블 슬라이스 훈제연어(360g)’는 2000원 할인된 1만 7800원,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특,1손)’는 5980원에 판매한다.
냉동 제품도 할인 대열에 합류한다.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1kg)’과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650g)’은 각각 6000원, 4000원 할인된 9980원에 선보인다.
품질 관리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27일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CS)와 ‘2024 노르웨이 씨푸드 아카데미’를 개최해 현지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고객이 선택한 델리와 수산물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