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거리를 지나던 시민의 우산이 거센 바람에 꺾여있다. 연합뉴스
주말 동안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려 체감온도가 확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권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수량은 전라권 5㎜ 내외, 제주도는 5∼30㎜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전라권 1~5㎝, 제주도는 5∼10㎝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2도, 최고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부산과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전망된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확대되겠다.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약하게 떨어지겠다. 이날 비는 충청권과 전라권 5㎜ 내외, 제주도는 5㎜ 미만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충청권 1∼5㎝, 전라권과 제주도는 1㎝ 내외로 측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