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공헌위, 출범 10주년…학대피해아동·청소년 보호 강화

2014년 출범 이후 누적 기부금 524억원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이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10주년 가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학대피해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앞으로 더욱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비전 선포 아래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서 고통받는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벤츠 코리아는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고 교육과 나눔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524억 원을 국내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를 통해 누적 참여 아동수 5만 472명을 기록했다.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총 12만 4765명의 참가자와 함께 총 66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올해 4월 부산에서 진행한 제11회 기브앤 레이스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금액인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모든 기부금은 부산시와 인천시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사업을 위해 지원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면한 어려움과 고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그들이 좌절하지 않으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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