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보다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중소상공인(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한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비즈온에 ‘대역폭 자동화( BoD)’ 기능을 적용해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추가 금액 부담과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을 추가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 서비스도 제공해 보안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