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숙 창우섬유 대표. 사진 제공=여경협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11대 회장으로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여경협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전국총회를 열고 제11대 회장으로 박 대표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재적 대의원 과반의 찬성에 따라 추대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박창숙 차기 회장은 원단 제조업체인 창우섬유의 대표이사로 국내 편직업계 최초의 여성 CEO다. 2014년 여경협에 입회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여경협 경기북부지회 제2대 지회장을 역임했다.
박창숙 차기 회장은 “34년 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여경협 활동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나 자신도 성장했다”며 “변화, 도전, 화합으로 더 크고 더 강한 여경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경협은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해 여성경제인의 이익 증진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