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기업·유학생 고충 해소..권익위, 간담회 개최

취업비자 문제·중소기업 외국인근로자 고용조건 규제 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국인투자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글로벌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인구감소시대에 부족한 근로인력 문제와 외국인 유학생의 고충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주한 외국기업, 외국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는 국내대학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외국인투자기업의 산업단지 입주조건과 관련 고충,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비자 문제, 중소기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조건 규제 등 외국인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들이 제기될 전망이다. 해당 정책을 담당하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해 권익위와 해결방안을 고민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글로벌 문화를 조성하고, 주한 외국인의 기업활동 근로 조건 개선, 외국인 유학생의 불편사항 해소 등 보다 나은 경제·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다양한 가치와 관습이 공존하는 세계 10대 강국인 한국에서 외국인자본투자와 글로벌무역, 국제적 교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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