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 능력 획기적 향상…MUAV 생산 착수

방사청, MUAV 생산시설 완공·생산 착수 기념식

박정우(앞줄 왼쪽)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김태곤(앞줄 오른쪽)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이 17일 MUAV 조립 생산 착수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사청

방위사업청이 17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아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생산시설 완공 및 조립 생산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지난 1월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비행체 생산을 위한 원자재·부품 발주와 조립 시설 구축 등 양산사업 준비를 추진해왔다. 앞으로 비행체 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 등을 거쳐 공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UAV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개조·개발을 통해 해군, 해경 등 다각도로 활용되며 글로벌 방산시장으로 수출도 기대된다.



MUAV 시제기. /사진제공=방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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