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0위로 2계단 오른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전 세계 여자골프 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간 이번 주 세계랭킹 역시 변화가 거의 없었다. 특히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동은 전혀 없었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부터 31위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까지 지난주 그대로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오른 유해란도 7위 제자리를 지켰고 LPGA 진출을 확정한 윤이나 역시 지난주와 같이 30위를 고수했다.
세계랭킹 32위로 2계단 오른 임진희. 사진 제공=KLPGA
하지만 32위부터 50위 이내 선수들 사이에는 작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50위 이내 순위가 바뀐 선수들은 모두 한국과 일본 출신이라는 점이다. 주로 한국 선수들이 상승했고 일본 선수들이 하락했다.
11월에 끝난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임진희가 지난주 34위에서 32위로 2계단 올랐다. 임진희의 상승으로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하타오카 나사가 33위와 34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세계랭킹 44위로 한 계단 오른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LPGA 김세영과 KLPGA 이예원도 순위 바꿈을 했다. 김세영이 한 계단 오른 38위, 이예원이 한 계단 내려간 39위다. 또 박현경은 고이와이 사쿠라(일본)를 한 계단 끌어 내리고 44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52위를 기록했던 황유민은 리오나 머과이어(잉글랜드)와 렉시 톰프슨(미국)을 한 계단씩 끌어 내리고 50위 안으로 다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