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광명시흥 내년 보상 돌입…2031년 최초 입주 차질없이 진행"

박상우 국토장관 광명시흥 내년 보상 돌입…2031년 최초 입주 차질없이 진행
박상우(오른쪽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본부를 방문해 광명·시흥지구 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차질없는 주택 공급을 강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본부를 방문해 광명·시흥지구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지구는 여의도의 4.4배에 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12만 7000만㎡ 면적에 공공주택 3만 7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 7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박 장관은 사업시행자인 LH가 전문가 MP(마스터 플래닝) 등을 거쳐 마련한 개발 청사진인 광명·시흥 지구계획(안)을 점검했다.


광명·시흥 지구는 지구 내 철도 역세권을 개발하고,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남북으로 관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철도 교통망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계획대로 광명·시흥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 절차 이행에 매진해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을 거쳐 2029년 첫 분양과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주택 약 1만 6000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2026년 이후에도 수도권 우수입지를 중심으로 연간 3만가구 수준의 공공분양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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