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윤상현, 처가 푸르밀에 '불똥'…불매 운동 일어

"탄핵 반대해도 다 찍어주더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처가에 '불똥'…SNS서 푸르밀 불매 운동 포착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처가로 알려진 유가공 업체 푸르밀의 불매 운동이 불거졌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윤 의원의 처가에 '탄핵 불똥'이 튀었다. 윤 의원의 장인은 윤 의원의 장인은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故 신격호 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과거 '전두환의 사위'였던 윤 의원은 2010년 신준호 회장의 딸 신경아 씨와 재혼했다. 배우자 신 씨는 대선건설 최대주주이자 상무이사로 알려졌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 출연해 대중을 기만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반대했다. 그때 욕 많이 먹었다. 그런데 1년 후에는 다 찍어줬다"라며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 의원은 "일부 표현만 부각된 것"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으나 그의 처가가 푸르밀이란 사실이 회자되면서 SNS 상에서는 푸르밀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이후 탄핵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를 보여준 윤 의원으로 인해 푸르밀은 아직까지도 불매 운동의 중심에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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