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내년부터 한국부동산원이 시행하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허위매물 모니터링)'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민·관·공 협력으로 진행하는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온라인 부동산 광고 플랫폼의 매물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래 완료 된 매물 광고가 방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직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직방의 매물 광고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거래 정보 검증을 거쳐 허위로 판단한 매물 광고는 당일 삭제 조치함으로써 허위매물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직방의 허위매물 모니터링 대상은 직방에 등록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매물이다. 다만 최근 직방과 호갱노노가 전국 아파트 공인중개사 전용 배너 상품인 '아파트PRO'를 출시한 데 이어 아파트 매물 광고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는 모니터링 대상에 아파트 매물까지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한국부동산원의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방은 허위매물 관리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율 규제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