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

전국 6개 보훈병원 설치 완료

중앙보훈병원에 문을 연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의 사무실 및 대기실 . /사진제공=보훈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심리재활서비스에 실질적인 치료까지 더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지난 9월 대전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보훈병원 내에 설치됐다.


국가보훈부는 18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9월 대전보훈병원, 10월 광주·인천보훈병원, 11월 부산·대구보훈병원에 마음치유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앞서 상담과 소규모 집단프로그램 위주였던 ‘마음나눔터’ 서비스를 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까지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담실과 집단프로그램실, 사무공간, 대기 공간 등으로 구성된 중앙보훈병원 ‘마음치유센터’는 충분한 상담 공간 확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음시설,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보훈병원에 설치된 만큼 신체 재활과 심리 재활까지 아우르는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마음치유센터 이전까지 마음나눔터는 사업 첫해인 2018년 600여 명이 1130여 건의 심리재활 프로그램 이용했으며 매년 인원이 증가, 지난해에는 180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9000여 건의 치유(힐링)·사고 후유 정신 장애(트라우마) 회복·사별 및 애도 프로그램을 비롯한 개인별, 집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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