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

교육·상담 통해 올바른 치료 필수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중점

일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에서 지원하는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위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교육과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질병을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다. 경기도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으나, 타 시도에 비해 교육 대상인 어린이, 청소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아 경기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산병원이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경기북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센터의 주요 사업은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운영 지원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 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장광천 센터장은 "앞으로 알레르기질환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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