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5년 9개월 만에 1450원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진행중이던 2009년 3월16일 이후, 15년 9개월여만에 처음이다.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3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 종가(1435.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7.5원 상승하며 출발한 것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인하’ 충격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