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소비 둔화 여파 지속…목표가↓"

[하나증권 보고서]



하나증권은 19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소비경기 둔화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54% 하향 조정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4억 원, 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수준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세종3공장 관련 고정비 증가와 국내 소비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경쟁 심화·판매단가 하락으로 부진한 손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6%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일회성 비용 반영(원재료 평가손실)에 따른 기저효과 기인해 지난해 같은 때보다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고객사 발주 증가·화장품 신제품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국내는 대형 고객사 발주 증가와 화장품 신제품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며 “해외는 러시아와 중국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5% 감소한 265억 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종3공장 관련한 고정비 증가 및 국내외 소비 경기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국내 원가 베이스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해외는 러시아의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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