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도 살림살이 1899억원 확정

지역화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423억 원 배정 등 눈에 띄어

수원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수원시

수원시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3조 189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수원시의회는 18일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은 올해 3조 741억 원보다 1158억 원(3.8%) 증가한 것이다.


수원시는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도 관행적 사업, 효율성이 낮은 사업에 대한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 주요 사업을 △지역화폐 발행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423억 원 △매산동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 123억 원 △인계동청사 건립 40억 원 △호매실체육센터 건립 23억 원 △예술인·체육인 기회 소득 28억 원 △밤밭청개구리공원 조성 12억 원 △수원시 교육브랜드 운영 56억 원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15억 원 △시민안전보험 15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수원 대전환을 견인할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예산은 아낌없이 투입했다”며 “이후에도 비상경제 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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