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 임원 인사 “글로벌·디지털 혁신 가속화”

PF·아시아사업·채권상품 조직 신설
전민규 부사장·정형문 전무 승진 등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진 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가 2025년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발령은 내달 1일이다.


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5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실장으로는 이재욱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를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 쇄신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등 4명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을 상무보로 발탁했다. 특히 개인고객그룹에 퇴직연금2본부와 채권상품담당을 신설하고, PF그룹엔 프로젝트금융담당을, 글로벌사업그룹엔 아시아사업담당을 새로 꾸리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부문 글로벌화 가속화와 성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압도적 1위 달성을 노린다”며 “차세대 앱 개발 전담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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