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의 포설선.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정부의 해상풍력 경쟁입찰에서 최종선정되며 사업 확대의 기회를 잡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풍력 고정가격경쟁입찰 결과에 따라 태안해상풍력(500MW)·영광 안마해상풍력(532MW) 등 2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LS마린솔루션은 설계부터 생산·시공에 아우르는 통합 시공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회사가 참여할 안마 해상풍력단지 사업은 2027년까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의 전력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2026년까지 총 7~8GW의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발표한 만큼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