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삼양 '기업 명예의 전당' 오른다

한국경영학회 '국민 삶 기여' 인정

삼양그룹 본사 전경. 사진 제공=삼양

삼양그룹이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등을 선정해 왔다. 앞서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경영학회로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약 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사회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래 지난 100년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건호 삼양홀딩스 사장은 “귀하고 영예로운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삼양그룹이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공헌하라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면서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말씀처럼 크고 담대하게 새로운 100년 역사를 만들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합 기업 이미지(CI)와 함께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를 그룹의 새로운 소명으로 제시했다. 이런 기업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삼양그룹은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영역 전체에서 헬스앤드웰니스, 첨단 소재를 핵심으로 더 건강하고 더 편리한 삶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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