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피해 조심히 걷고 있다. 조태형 기자
21일 경기지역 곳곳에는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쌓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포천 7.6㎝, 연천 6.8㎝, 여주 6.7㎝, 광주 5.5㎝, 가평 4.8㎝ 등이다.
현재 대설주의보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12개 시군에 내려져 있다.
이번 눈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가평 영하 1.9도, 연천 영하 1도, 파주 0.2도, 성남 1도, 화성 1.1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은 2∼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