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 하프파이프 월드컵서 5위

결선서 86.50점 받아 5위 올라
1~3위는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

이채운. 연합뉴스

이채운(수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5위에 올랐다.


이채운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6.50점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에서 90.00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44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오른 이채운은 결선에서 혼신의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메달은 일본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97.00점의 히라노 아유무가 우승했고, 94.75점의 도쓰카 유토와 92.75점의 히라노 루카(이상 일본)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채운은 2024~2025시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 이달 초 중국 대회에서 7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5위를 기록했다.


이채운은 지난 시즌에는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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