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코코 코프. AP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3위 코코 고프(미국)가 2024년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다 수입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전 종목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프는 올해 3440만 달러(약 499억 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메이저 대회 US오픈 단식 챔피언인 고프는 올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까지 올랐다.
2위는 WTA 투어 단식 세계 2위 시비옹테크(2380만 달러)가 차지했다. 3위는 2210만 달러를 벌어 들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중국)이 이름을 올렸고 테니스 선수 정친원(중국)이 2060만 달러,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1870만 달러로 4, 5위에 올랐다.
8위는 1250만 달러를 번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9위는 121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0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1120만 달러)가 차지했다.
상위 10명 중 7명이 테니스 선수일 정도로 테니스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